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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베이, 다시 손 잡았다


이베이, NHN과 결별 후 트래픽·매출액 감소

[김영리기자] NHN과 결별을 선언했던 이베이가 넉 달만에 다시 네이버로 돌아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이 네이버 지식쇼핑에 상품정보 공급을 재개한다. 지난해 말 계약 종료를 이유로 독자노선을 선언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베이는 지난 1월 중개수수료 대비 매출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들어 네이버에 옥션과 G마켓의 상품 정보 공급을 중단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베이가 NHN의 오픈마켓 시장 진출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이베이는 NHN과 결별 이후 옥션과 G마켓의 트래픽이 10% 감소하는 등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베이는 NHN과 경쟁구도보다는 재결합을 선택한 것.

NHN 관계자는 "이베이측에서 제안서가 들어왔다"며 "네이버 입장에서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의 상품은 이달부터 네이버 지식쇼핑에 일부 노출되기 시작해 내달 중순께 모든 상품 정보 업데이트가 완료될 계획이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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