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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 수출 소폭 증가할 듯…1천630억弗 5.87%↑


수입 820억弗 8.2%↑, 무역수지 810억弗 3.58%↑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올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수출의 경우 전년 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25일 지경부 정보통신정책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경부는 올해 우리나라의 IT 수출을 총 1천630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IT 수출액(1천539억6천만달러) 보다 5.87%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해 증가액(27.3%) 보다 21.43% 감소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나라가 올해 IT 수입이 총 820억달러(전년比 8.2%↑)에 이를 것으로 전망, 81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했다.

또한 IT 교역액도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8천930억8천만달러) 25.72%(2천297억2천만달러)에서 올해(1조10억달러) 24.48%(2천450억달러)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IT 수출이 완제품 보다는 부품이나 반제품 위주의 수출이 많았다"면서 "이는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IT 관련 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주력, 재고 기저효과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해 연간으로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IT에 대한 수출 장려 정책을 올해도 꾸준히 펼친다.

이를 위해 지경부와 코트라는 중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남미, 인도 등에서 ▲정보통신기술(ITC) 로드쇼 ▲글로벌 IT전시회 참가 업체 지원 ▲바이어 초청 사업설명회 등을 각각 개최한다.

최 장관은 지난 14일 1분기 수출입동향점검회의에서 "올해 1분기 무역규모는 2천552억달러로 1조달러의 25% 수준이 이미 달성됐다"면서 "예년에 1분기 무역규모가 분기별 규모 중에서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무역규모 1조불 달성은 일본대지진, 중동사태, 환율의 비우호적 동향 등에도 불구하고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경제사에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지난해까지 미국(1992년), 독일(1998년), 중국(2004년), 프랑스(2006년), 이탈리아·영국·네덜란드(2007년) 등 모두 8개국으로 파악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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