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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열쇠는 '통합 패브릭'


패브릭 전략의 핵심은 '유니파이드'…솔루션 발표도 이어져

[김병주기자]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이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스코가 회사의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과 서버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한 데이터센터 통합 패브릭 전략을 발표했다.

시스코 코리아는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운영체제 NX-OS와 네트워크 스위치 제품인 넥서스7000·5000·3000, 스토리지 스위치 MDS, 서버시스템인 UCS 등으로 데이터센터 통합 패브릭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 데이터센터팀 최우형 부장은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패브릭 전략은 각각의 자원을 하나로 묶는 유니파이드"라며 "핵심 자원인 서버의 입장에서도 케이블과 레이어가 줄어 관리가 더욱 용이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배경으로 "기존 데이터센터에는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 두가지의 패브릭이 존재하여 IT담당자들로선 패브릭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스코는 이러한 전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가 하나의 통합 패브릭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략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뿐 아니라 서버·스토리지까지 통합 가능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시스코가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최 부장은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패브릭은 물리적 환경 뿐 아니라 가상화 환경에서도 서버부터 스토리지 어레이까지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며 "통합 전략으로 서로 다른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위치에 상관 없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스코는 이날 데이터가 서버·스토리지·스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멀티홉'기술을 적용한 '이더넷 광섬유 채널'과 L4, 웹가속 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가상화 한 뒤 모두 서버베이스에 설치하는 '유니파이드 네트워크 서비스'를 소개했다.

시스코는 또한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인 '하이퍼바이저'를 거치지 않고 가상머신이 직접 랜카드와 접속하는 패브릭 익스텐더(FEX)기술과 최대 1테라바이트까지 메모리 용량 확장이 가능한 투소켓의 'UCS C260 M2'서버도 선보였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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