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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2 다음달 한국 출시 확정


갤럭시탭 신제품도 4월 나올 것으로 예상돼

[강현주기자] 아이패드2 국내 출시 일정이 4월로 확정됐다.

22일(현지시각) 애플은 4월부터 한국에 아이패드2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25일부터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 아이패드2를 판매하며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는 4월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전작 출시 당시와 동일한 499달러부터며, 국내 가격은 사양에 따라 60만원대부터가 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아이패드2를 4월말 출시하기로 양사 모두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전작의 경우 전파인증, 물량 부족 등의 문제로 출시가 미국에 비해 6개월가량 지연됐지만 아이패드2의 경우 출시일이 크게 앞당겨졌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수요가 성장하는 등 시장 여건이 좋아져 출시가 빨라진 것"이라며 "같은 이유로 애플 뿐 아니라 다른 외산 업체들도 국내 출시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탭 후속제품을 아이패드2에 앞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두 제품의 '4월 대전'이 예상된다. 특히 허니콤 기반의 삼성전자 제품은 허니콤 태블릿들 가운데 구글이 선정한 우선순위 기기라 타 제품보다 출시를 앞당길 수 있어 여건도 충분한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이패드2보다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통신사들과 적극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삼성 뿐 아니라 어떤 업체도 먼저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길 원할 것"이라며 아이패드2보다 출시를 앞당길 방침임을 시사한 바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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