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22일 모바일 보안 신제품인 'V3 모바일 2.0'을 출시했다.
'V3 모바일 2.0'은 백신 위주 기능에 도난 방지 기능, 파일 암호화, 무선 인터넷 접속 제어 등 물리 보안을 포함시켜 종합 보안을 구현하고자 했다. 원격으로 데이터를 잠그거나 삭제할 수 있고 사전에 인가한 안전한 와이파이에만 접속하도록 관리가 가능하다.
이전 버전과는 다른 신형 엔진을 탑재해 검사 속도를 30% 가량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신형 엔진으로 인해 타사 제품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과 CPI 점유율이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분실된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웹 기반 지도에 표시하는 위치 추적 기능, 웹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기능 등이 상반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팬택계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V3 모바일 1.0' 사용자는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V3 모바일 2.0은 백신 차원을 넘어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종합 보안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해외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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