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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국민소득 4만불 이루려면 동반성장 필수"


21일 최중경(사진) 장관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가진 동반성장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장관을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및 중기중앙회 회장단, 협동조합 및 협회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 장관은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창출해 국민소득 4만불의 튼튼한 반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난 11일 하도급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동반성장지수 산정이나 중소기업적합업종·품목 선정 등도 계획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또 "정부는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연구개발), 인력, 생산성 등 정책적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근 일본 대지진, 중국의 긴축 우려, 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불안요인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계에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일본 대지진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공급 및 자금상환 유예 등 선제적 지원을 요청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내 공동 문화공간 조성과 QWL밸리 중소기업계 참여 확대 ▲석유화학 대기업의 원자재 자금지원 증액과 1개월 가격예시제 정기적 이행점검 실시 등을 건의했다.

최 장관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 "정부는 긴급대응반(반장 지경부 제1차관)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피해를 파악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면서 "문화시설 수요에 따라 적절한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QWL밸리 지역협의체에 중소기업계를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 대기업의 원자재구매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토록 유도하고, 1개월 가격예시제는 이행실태를 지속 점검하면서 적용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정부는 중소기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정부는 동반성장이 성공적으로 새로운 산업계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다"면서 "중소기업계도 미래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 보수 이외에 직무생활의 만족과 동기,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제반요인을 강조하는 '근로자 삶의 질'을 뜻한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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