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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그룹,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매출 147억6천300만 달러, 영업이익 9억200만 달러 기록

[박웅서기자] 유러피안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대표 키이스 멕로린)는 지난해 매출 147억6천300만 달러, 영업이익 9억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6.1% 로 사상 처음 6%대에 진입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대표 정현주)는 이번 실적 호조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과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기업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 한해 동안 원자재 비용이 증가했으며, 유럽과 북미 지역의 매출은 둔화됐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매출은 88억3천600만 크로나(약 1조5천600억원)로 일렉트로룩스 그룹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억2천800만 크로나(약 1천65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키이스 맥로린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CEO는 "일렉트로룩스 그룹은 지난 몇년간 제조 기업에서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변화해 왔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혁신적인 제품의 조합은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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