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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전문회사 윤디자인, 희망한글나무 복지기금 전달


서체디자인 전문기업 윤디자인연구소(대표 편석훈)는 14일 속초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와 세계예술치료협회와 '법정체 희망한글나무 복지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지난해 한글날부터 두 달여간 모아진 기금을 이날 전달했다.

법정체는 한글에 대한 애정으로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글귀를 남긴 법정스님의 손글씨를 기반으로 개발된 서체. 윤디자인 측은 희망한글나무의 씨앗이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법정체는 윤디자인연구소와 '맑고 향기롭게'에서 공동 개발한 것으로, 윈도용 한글 2천350자를 지원하며 윤폰트사이트(www.yoonfont.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한글에 대한 열정과 기술력을 희망나눔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각 개인의 기부식 서체구입을 통한 '희망한글나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희망한글나무는 1천원 이상 원하는 액수를 기부해 폰트를 다운 받고 그 기부금은 사회의 소외계층이나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다.

윤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당시 '밝은체'를 통해 400여만원의 기부금이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300여권의 점자책으로 제작돼 보급됐고 올해에는 200여 만원이 모아져 전달된 것"이라며 "의미 있는 서체의 개발과 함께 한 사람 한 사람의 희망을 모아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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