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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올해 에너지업계 3大 정책방향 선포


박영준 차관 "녹색산업 육성.에너지자원확보.온실가스감축"에 주력

지식경제부는 박영준(사진) 차관이 8일 2011년도 '에너지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 보고, 이 같이 올해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에너지업계, 공기업 및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등에서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차관은 이날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세계 진출이 본격화 되는 등, 국내 에너지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의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수출이 ‘09년 2조6천472억원에서 5조1천841억원으로 두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해외자원 개발도 활발히 진행, 경우 영국 Dana사 인수 등을 통해 자주 개발률 목표치(석유가스 10%,6대 전략광물 27%)를 달성했다.

또한 박 차관은 이날 올해 3가지 에너지 정책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면서, 에너지업계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우선 박 차관은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산업의 성장 동력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2, 제3의 원전수출을 위한 원전수출체계 정비,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글로벌 스타기업 50개 육성 및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의 상용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박 차관은 설명했다.

이어 박 차관은 에너지자원의 해외의존에 따른 수급불안 해소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에너지 자주 개발률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한 안정적인 에너지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발전소의 차질 없는 건설, LNG 신규도입계약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마지막으로 녹색성장 글로벌리더로서 범세계적 기후변화 대응노력에 동참하면서, 이를 경제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녹색산업분야에서 대·중소기업간 그린크레딧, 그린파트너쉽 등을 통해 동반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 예정"이라며 "배출권거래제도의 경우 산업계 의견을 반영, 시행시기와 부담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에너지 가격도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유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면서 "특히 전력요금의 경우 장기로드맵을 만들어 시장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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