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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4 이통사 및 MVNO로 경쟁 더 치열할 듯"


[컨퍼런스콜]경쟁 격화 대비 대응 전략 마련중

KT는 2011년 출현하게 될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및 제 4 이동통신사 등에 영향 받아 사업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28일 진행한 201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전화회의를 통해 "2011년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한 요금 압박등 시장 환경이 더욱 과열될 것"이라고 밝혔다.

KT CFO 김연학 가치경영실장은 "올해 KT 입장에서는 시장에 세가지 리스크(위험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KT에서 계속돼 온 유선 전화 사업 매출의 지속 하락이다. 이를 KT가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성 하락의 주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두번째는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따른 투자비 증가다. 김 실장은 네트워크 설비 투자는 늘려가는 대신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줄임으로써 이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 주파수 확보 등을 통해 데이터 폭발 현상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마지막 세번째는 시장 경쟁의 격화다.

김연학 실장은 "(만약 출현하게 된다면)제4 이동통신사업자와 MVNO들이 나오게 되면 요금과 상품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KT는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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