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리빙소셜 1억7천500만 달러 투자

아마존이 소셜쇼핑업체인 리빙소셜에 1억7천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의 리빙소셜 투자설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최근 구글이 세계 최대 소셜쇼핑업체인 그루폰을 53억 달러 가량을 주고 막판 인수 협상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마존 위기의식이 커졌다.

아마존은 구글-그루폰 진영에 대항하기 위해 2위 소셜쇼핑업체인 리빙소셜 간접인수(지분 투자)를 전격 단행한 것이다.

리빙소셜은 하루에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내년에는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빙소셜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호주 등에 1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현금 확보 능력 때문에 그루폰과 함께 주목을 받아왔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