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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야권연대 두고 내분


왕길남 대변인 사퇴 "지도부, 공격 반대로 하고 있다"

은평을 야권연대에서 소외된 창조한국당이 반 MB 연대와 관련된 내부 분란에도 휩싸였다.

6.2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의 한 당사자였던 창조한국당은 7.28 재보선에서는 철저히 소외됐다. 이런 상황에서 창조한국당은 "은평을 재선거의 핵심 원인은 이명박 정권의 문국현 죽이기인데 다른 야당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창조한국당은 26일 은평을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 것을 밝힘과 동시에 27일에는 기자회견을 열고 장상 후보 사퇴를 촉구할 예정으로 있는 등 공격의 화살을 야권에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자 왕길남 창조한국당 대변인은 이같은 지도부의 생각을 비판하면서 당 대변인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왕 대변인은 "문국현 대표의 사법 살인을 비판하려면 이명박 정권의 2인자인 이재오 후보를 꺾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그런데 지금 당 지도부는 칼 끝을 반대로 돌리고 있다. 이는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문국현 전 대표와 현재 창조한국당 지도부들이 은평을에서의 야권연대 소외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후 201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야권연대에서 창조한국당이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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