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칩 제조사 인트린시티 인수

애플이 아이패드 칩을 보강해줄 칩 제조사로 인트린시티를 인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번 인수로 아이패드 칩 성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트린시티(Intrinsity)는 1997년에 설립된 칩 설계 업체로, ARM 프로세서 설계 기술을 한층 발전시킨 패스트14(Fast14) 기술을 판매하고 있다.

인트린시티는 2009년에 삼성전자와 함께 1GHz ARM 코어텍스-A8 칩을 개발했으며, 이번 아이패드 A4칩에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리포트의 톰 해프힐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인트린시티를 1억2천100만 달러에 인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08년 P.A 세미 인수에 들어간 2억7천8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