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전 YTN 사장 반대 투쟁을 벌여 지난 10월 해직된 YTN 우장균 기자가 제42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에 출마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장균 기자는 이어 "종합편성채널의 등장과 다채널 다매체라는 언론시장의 급격한 지각변동을 맞아 지역언론과 종교방송 등 열악한 매체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 언론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자협회장 투표는 오는 12월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다.
법원은 지난 13일 우장균 기자 등 YTN 해직기자 6명이 낸 해직 무효소송에서 '무효'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YTN 사측은 17일 "조직의 기강을 살리고, 800여 구성원의 생존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 회사의 경영권은 존중돼야 한다"며 항소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