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택지지구·신도시 알짜 미분양

수도권 미분양이 올해 들어 꾸준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8월말 기준으로 수도권 미분양가구수는 연초대비 37.9%(6천8백21가구) 줄었다.

2월에 발표된 미분양 주택 세제 감면을 시작으로 분양시장 호황, 전세물건 부족, 미분양 DTI규제 제외 등으로 수도권 미분양에 관심에 커졌기 때문.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수도권 미분양아파트 중 잘 갖춰진 주거여건 등으로 선호도가 높아 가장 빠른 물량 소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역세권, 택지지구, 신도시 등의 알짜 미분양 13곳을 추천했다.

내집마련 필수 선택 요인 - 역세권

강서그랜드아이파크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이 강서구 화곡동 1095번지 일대에 A블록 139~224㎡ 1백20가구, B블록 146~161㎡ 39가구 총 1백59가구를 2008년 3월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39가구가 남은 상태로 계약금은 10%다. 우장산공원, 봉제산 등 주변 녹지공간 이용이 쉽고 그랜드마트(화곡점), 홈플러스(강서점), 이마트(가양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인근에 밀집해 있다.

삼호는 동작구 신대방동 342의 41번지에 84~165㎡ 3백86가구를 2007년 11월에 분양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현재 계약할 수 있는 물량은 154~165㎡ 30가구정도이다. 계약금은 5%. 롯데백화점(관악점),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등 편의시설은 걸어서 10분 이내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7월 1일 개통된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 주변에도 미분양이 있다. 동문건설은 고양시 덕이동 산145의 1번지 일대에 A1블록 111~207㎡ 6백93가구, A5블록 111~210㎡ 8백63가구 총 1천5백5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했다. 이 중 111~112㎡ 타입은 분양이 끝났고 현재는 149~210㎡ 3백여가구 물량만이 남은 상태. 계약금은 10%고 중도금 4~6회차에 대해서는 무이자융자 혜택을 갖췄다. 탄현역까지는 걸어서 7~10분정도가 걸린다.

한양은 경기 안양시 석수동 417의 1번지 세우아파트를 재건축해 1백26가구 중 86~113㎡ 2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6가구정도 물량이 남아있다. 올해 3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계약 후 바로 입주 할 수 있다. 경부선 전철 석수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단지 서쪽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그 맞은편으로 광명역세권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 120의 342번지에 84~194㎡ 1천54가구를 분양해 2010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계약할 수 있는 타입은 158~194㎡ 85가구정도이다. 계약금 5%이고 중도금은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경인선전철 부개역이 걸어서 2~5분거리고 부개서초등, 부개고, 부흥고 등 학군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계획된 편의시설, 학군 이용편리 - 택지지구

대한주택공사가 경기 용인시 청덕동 구성지구 3블록에 100~113㎡ 9백88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112~113㎡ 12가구를 분양 중이다. 법화산, 88C.C 등 주변 녹지율이 높고 단지 용적률도 123%에 지나지 않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지구 내 개발이 거의 완료돼 학군 이용도 편리하다.

경기 오산시 세교1지구 C-3블록에 126~188㎡ 1천60가구를 2008년 10월 분양했다. 계약할 수 있는 물량은 6백59가구정도 남은 상태다. 단지 북쪽에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조망권이 트여 있다. 동탄1신도시가 차량으로 10여분 거리고 세교1지구가 오산세교신도시에 포함돼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신안은 2007년 8월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지구 2블록에 113㎡ 단일주택형으로 1천1백가구, 13블록에 1천2백40가구를 분양했다. 현재 2백9가구정도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고 계약금은 3층 미만 5백만원, 3층 이상 1천만원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밀집해 있고, 근린공원이 자리해 교육 및 주거환경이 좋다. 주요 도로망인 47번국도와 국지도 86호선, 383호선 진입이 수월하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이 경기 평택시 청북지구 5블록에 114~115㎡ 6백40가구를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1백6가구정도이고 계약금 5백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청북지구는 인근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일대에 평택오성 산업단지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근로자 이주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개발 규모가 다르다! - 신도시

우미건설은 올해 6월 김포 한강신도시 Ac-2블록에 분양한 131~156㎡ 1천58가구 중 현재 1백75가구정도가 물량이 남아있다. 계약금은 5%이고, 타입에 따라 중도금 혜택이 달라진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씩이 인근에 위치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호수공원,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부지와 인접해 있다.

우남건설도 2008년 9월에 분양한 128~250㎡ 1천2백2가구 중 145, 176㎡ 29가구를 분양 중이다. 우남퍼스트빌은 김포한강신도시 첫 분양단지로 부지가 김포대수로 옆 자리에 위치해 조망권이 확보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20여개의 녹색 수변과 커뮤니티, 예술 공간을 아우르는 Green Cloister Village를 조성할 예정.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도신도시에는 금호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160~344㎡ 5백72가구를 2008년 1월 분양했다. 잔여물량은 160~215㎡ 1백19가구정도 남아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2012년 말 개통될 경우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도신도시는 개발이 완료된 신도시기 때문에 GS스퀘어(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이마트(부천점) 등 대형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두산중공업은 파주 교하신도시 A7블록에 80~157㎡ 6백68가구를 분양해 2010년 4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 잔여물량은 112~157㎡ 12가구정도가 남은 상태다. 계약금은 10%.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부지가 계획돼 있고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2009년 7월 1일) 개통으로 서울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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