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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한길 TIS,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공략


업무 협약…자본투자, 경영파트너 방안도 검토

SK C&C가 한길TIS와 손잡고 전자세금계산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010년부터 의무화되는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정부는 기업간 세금계산서 작성·보관 등 거래 제반 비용의 절감과 허위(세금)계산서 수수행위 차단을 위해 종이 세금계산서 대신 국세청으로 실시간 통보되는 전자 세금계산서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전자 세금계산서 발생, 수신 알림 서비스, 세무신고 서비스, 세무조정 서비스 등 전자 세금계산서 도입에 따른 시스템 구축 등 시장규모만 1천200억원 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SK C&C(대표 김신배)는 지난 23일 오후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세무사회 전산 법인 한길TIS(대표 김경수)와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한길TIS는 전국적으로 8천200여명의 세무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세무사회가 전자 세금계산서 도입 등에 대응, 소속 세무사 4천700명으로부터 30억원을 출자 받아 지난 9월 설립한 세무사회 전산사업 법인.

전자 세금계산서 발급 관련 사업, 급여관리 및 4대 보험 관련 사업, 세무회계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사업, 세무회계 관련 프로그램 개발 사업, 조세 관련 정부 위탁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SK C&C는 한길TIS의 전자 세금계산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파트너로 참여하며 향후 세무서비스 관련 산업에서의 공동마케팅과 제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SK C&C의 시스템운영 노하우, 고객 기반·사업 인프라와 한길TIS의 세무 전문성이 결합, 전자 세금계산서 시장 뿐 아니라 세무포탈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각종 세무서비스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K C&C는 한길TIS에 대한 자본 투자를 통해 경영 파트너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 C&C는 한길TIS의 주주로 참여함으로써 전자 세금계산서 시장 진출 외에 컨설팅, 시스템 통합 구축, 아웃소싱 사업 기회 창출 및 지분투자를 통한 배당 수익, 사업협력 관계 강화 등의 부가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SK C&C 김신배 부회장은 "한국세무사회와 전략적 제휴로 전자 세금계산서 뿐 아니라 향후 세무·경영 정보의 고부가가치 정보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세무서비스 시장에서 추가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SK C&C 김신배 부회장과 한길TIS 김경수 대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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