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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경부 장관 내정자, '녹색·中企'정책 힘받나


공기업 개혁 등에도 관심

지난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상근경제특보를 맡으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17·18대 국회의원이 된 후 줄곧 기획재정위 소속으로 당 수석 정책조정위원장을 맡는 등 국가 재정, 예산, 조세를 아우르는 경제전문가라는 평가.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종합상황실장을 맡기도 했으며,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국회 기후변화 에너지대책 연구회 연구책임의원으로 연구회 출범의 산파역을 맡는 등 녹색성장 등에도 깊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현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는 지경부의 신재생에너지, 원자력수출 등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경제기획원시절 '한국의 공기업 구조조정 계획' 등 KT 민영화를 비롯한 공기업 개혁, 구조조정 등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던 만큼 취임후 지경부 산하를 중심으로 공기업 선진화를 강도높게 추진할 가능성도 높다.

영세, 중소기업 우대 정책도 예상되는 대목. 최 내정자는 지난해 국제 원유가격 폭등에 따른 서민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등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특히 중소기업 가업승계 상속세 감면 확대 및 원자재 가격 연동제 도입, 키코 문제 중재 및 신보·기보의 보증 확대 등을 이끌면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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