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J, 기관지 절개 수술 받아


불편 해소와 합병증 예방 위해, 현재 의식 유지

폐렴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29일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았다.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입원해 있는 김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15분께 기관 삽관의 불편함과 합병증 발병 소지를 줄이기 위해 기관지 절개 수술을 했으며 수술은 30분 만에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수술은 김 전 대통령의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인공 호흡기로 호흡을 보조받는 치료가 장기화되면서 기관이 성대를 누르는 불편함 해소와 합병증 예방을 위한 것이다.

김 전 대통령을 수술 후 바로 마취에서 깨어나 현재 의식을 유지하고 있고, 혈압과 체온 등도 정상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16일 한 때 호흡곤란을 겪는 등 상태가 나빠지기도 했으나 상태가 호전됐다. 22일 김 전 대통령은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23일 다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DJ, 기관지 절개 수술 받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