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 연내 본격화

오는 2010년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이 의무화 되면서 올 연말 이를 위한 유통허브 구축이 완료,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8일 삼성SDS(대표 김인)는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 시스템(이하 유통허브)을 연말에 맞춰 본격 서비스 한다고 발표했다.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란 오는 2010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의무사용으로 종이 세금계산서가 없지면서 기업과 기업간 유통 체제를 원활하게 지원해 주는 서비스.

삼성SDS는 국세청이 요구하는 전자세금계산서 표준규격과 호환되고, 기존 발행 및 중계서비스(ASP)사업자간 유통을 지원할 수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이를 구축, 연말 서비스 할 계획이다.

전자세금계산서를 여러 기업과 유통하려면 해당기업 전자세금계산서 ASP 서비스를 각각 가입해야 했으나, 유통허브시스템을 통하면 다수 기업과 원스톱 거래가 가능해 많게는 30% 이상의 경비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관계사를 대상으로 다큐빌(www.docubill.co.kr)을 통한 ASP 서비스에 나섰고, 기존 주요 ASP 서비스 사업자 및 대형ERP구축 사업자와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전자문서 위변조 여부를 판별 할 수 있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연계, 전자세금계산서 허브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사업자다.

삼성SDS 윤심 상무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기반에서 기본적인 전자문서의 보관, 증명서비스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자문서를 대상으로 개인, 기업, 정부간 신뢰성 있는 전자문서유통 인프라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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