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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2010년 의무화 대비…업계 목소리 전달"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민간기구가 발족했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회장 김광현)는 29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전자세금계산서 관련사업자 5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세금계산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회장에 선임된 비즈니스온 김계원 상무는 "전자세금계산는 사업 초기 개념조차 정립이 안돼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최근 시장이 부쩍 커지고 있다"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안착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협의회가 대표 민간기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부가가치세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2010년 1월 법인사업자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사용이 의무화된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인편이나 우편으로 전달하던 종이형태의 세금계산서를 발급자가 전자서명해 송수신하는 세금계산서다.

최근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올 하반기 집중 도입이 예상되면서 업계는 시장규모도 1천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표준화와 법적 의무화에 다른 시행착오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넷매니아 오제현 이사는 "그동안 사업기반을 구축해온 업계를 주축으로 상호협력, 시장 조기 정착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했다"며 "전자세금서는 납세협력비용을 절감하고, 허위(세금)계산서 수수행위 차단 효과 등이 있어 앞으로 도입이 급속 확산될 것으로 보고 업계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비즈니스온, 넷매니아, 삼성SDS, LG CNS, 금융결제원, 노틸러스효성, 키컴,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증명원, 메이크빌 등 총 53개사가 참여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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