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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어려운데 활짝 웃은 음식료업체


제과 빙과 중심 2분기 실적 대폭 향상

물가 상승파고가 한국 경제를 위협하던 지난 2분기 주요 생필품 업체들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주요 식품 업체중 오리온, 롯데삼강, 삼양식품, 롯데제과, 빙그레, 롯데칠성,크라운제과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1분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과자와 빙과류 관련 업체들의 실적 부상이 두드러졌다. 대표 제과업체 롯데제과는 6.3%서 9.9%로 이익률이 높아졌다. 이익률 증가율이 50%를 넘을 정도다.

오리온의 경우 1분기 7.6%던 영업이익률이 9.3%로 높아졌고 크라운제과도 6.8%서 8.9%로 영업이익률이 향상됐다.

제빵업체인 삼립식품의 영업이익률도 1분기 5.1%서 6.7%로 높아졌다.

빙과류 업체들의 실적 향상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롯데삼강이 2.9%서 10.5%로 빙그레가 3.0%서 13%로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삼강이 2.54배 빙그레가 무려 3.42배의 이익률 증가세를 보였다.

유가공업체인 남양유업의 이익률도 1.4%서 7.3%로 4.02배나 급증하는 놀라온 모습이었다.

라면업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농심의 이익률이 8.2%서 4.8%로 추락한 반면 삼양식품은 6.6%서 9.0%로 높아졌다.

하지만 식품 가공업체와 달리 제분업체 실적은 부진해 대조적이었다.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제분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0%에 육박하던 것이 각각 6.9%와 8.0%로 낮아졌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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