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의 마이크로소프트 분리안 발표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어떤 영향
을 미칠까. 미국 주식전문가들의 반응 및 전망을 요약 정리한다.
▲마이클 라이언 (트레이더, 모건스탠리딘위터).
나스닥이 3400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수직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약
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곧바로 반등하지는 않
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매수할 이유가 없다.
▲멜리사 에이센스테트 (분석가, CIBC월드마켓).
MS주가가 당분간 60~7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나 다른 악재가 나
타난다면 6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앞으로 몇달동안 MS에 대한 여
러가지 뉴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MS주식을 서둘러 살 필요는 없다. 좀
더 많은 호재가 나오는 것이 확인된 후에 들어갈 것이다. 주식시장이 MS에
계속 민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클리 (펀드매니저, 존핸콕펀드).
우리는 그동안 시장이 바닥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바로 오늘이
그 바닥을 테스트한 날이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앤드류 프링글 (자금담당매니저, Friends Ivory&Sime).
마이크로소프트주가가 60달러대 중반에서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MS 반독점 소송 문제, 수익 악화 전망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첨단기술주
가 오늘은 약세를 보였지만 MS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다른 첨단기술주로 옮
겨갈 수도 있다. MS가 시장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지만 MS이외에 다른 우량
첨단기술 회사들도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하워드 워드 (펀드매니저, 가벨리 펀드).
MS주가가 바닥 근처까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투자가들은 MS주식을 팔기보
다는 사야한다. MS주가가 추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많은 악재들이 이미 시
장에 반영됐다. MS의 향후 5년간 성장 가능성은 GE 같은 회사들보다 더 밝
다.
연방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MS가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는 점을 사
람들은 인식해야한다. 그동안 MS의 수익은 두자리수 증가를 기록할 것이
다. 회사가 분할되더라도 이는 주주들에게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MS가
항소에서 이길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시장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피터 그린 (기술분석가, 제랄드클라우어&메티슨).
많은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아직 바닥을 형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스닥이
추가 하락할 것이다.
/edaily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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