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 부설 u-IT클러스터 추진센터(센터장 오계환,www.uitc.or.kr)는 세계적인 RFID 업체인 미국 에일리언 테크놀로지와 송도 u-IT 클러스터에 솔루션 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맺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RFID 태그 분야 시장점유율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일리언은 RFID 태그와 리더 제조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에일리언은 송도 u-IT 클러스터 추진센터 내 마련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자사의 솔루션 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에일리언은 이번 솔루션 센터 설립을 계기로 한국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에일리언은 미국 오하이오주에도 솔루션 센터를 운영하면서 RFID관련 전문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송도에 설립할 솔루션센터도 오하이오주에 이미 운영되고 있는 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송도 u-IT클러스터는 정통부 산하 한국전산원과 인천광역시가 공동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 및 공유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송도를 동북아 RFID/USN 허브로 만들려는 프로젝트로 국내 RFID/USN 산업 육성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공유기반시설은 올해 말 착공해 2008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국내기업 분양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관으로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창곤 한국전산원 원장은 "향후 우리나라 IT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RFID/USN을 국가차원에서 선정했다"며 "이 분야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u-IT 클러스터 추진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일리언의 솔루션 센터를 송도 u-IT클러스터 추진센터에 설립해 RFID/USN 기술선도는 물론 국내 RFID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u-IT클러스터 추진센터는 에일리언과 공동으로 송도 갯벌타워에서 국내 학계와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IT 클러스터 워크숍 2006'행사를 치렀다.
오계환 센터장은 "워크샵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RFID/USN 테크놀러지와 마켓 트렌드를 공유하고, RFID/USN 가치체인 상의 경쟁우위에 대한 토론이 다각도로 이뤄졌다"며 "국내 RFID/USN 업계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자부하며, 매년 이런 성격의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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