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광인터넷 구축에 5년간 5천251원 투자키로

정부가 광인터넷 구축과 기술 확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5천25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2005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광인터넷 망 구축과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에서 2천756억원을, 민간에서 2천 495억원의 대응 투자를 유도하

는 등 총 5천251억원 규모의 기술개발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

다.

893억 투자 기사 참조

광인터넷은 음성, 데이터, 영상 등을 광파장 신호로 변환시켜 인터넷 정보

를 빛의 속도로 교환, 전달, 처리하는 기술로 기존 전자식 시스템에서의 속

도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산업체, 대학,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광인터넷 기술개

발협의회'를 구성하고 '광인터넷표준포럼'도 결성, 범국가적 차원에서 표준

화 활동을 진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광부품과 시스템 개발도 연계,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며 광주 광산업단

지 내 광부품시험센터와도 협력, 산업체의 부품 개발, 테스트도 지원한다

는 계획이다.

광인터넷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대상은 ▲광교환,라우터 분야 ▲테라비트

급 광전송 분야 ▲광가입자망 분야 ▲광인터넷 핵심부품, 소자분야 ▲광인

터넷 네트워크, 체계종합분야 등 크게 5가지다.

한편 광인터넷은 세계적으로 2001년 260억달러에서 2006년 2천700억달러 규

모로 급속한 시장 성장이 예측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범국가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경기자 y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