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안철수연구소·포스닥, 전자투표 서비스 공동 개발

한국HP(대표 최준근),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포스닥(대표 신철호)이 손을 잡고 인터넷 전자투표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3사는 27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각 사가 수년 동안 개발해 온 핵심 기술을 인터넷 전자투표 개발에 투입해 오는 6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닥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전자투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표 시스템 설계,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며, HP는 무정지 서버의 운용과 트래픽 분산처리 기술 및 글로벌 마케팅을 맡는다. 안철수연구소는 전자투표 과정의 보안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3사가 개발할 서비스는 원격지 투표가 가능한 인터넷 전자투표 방식. 터치 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전자투표와 달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높은 보안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전자투표 서비스 시장은 정기국회에 상법개정안 제출이 확실시됨에 따라 모든 상장사들이 의무적으로 전자주총을 도입하게 됨은 물론 노동조합, 지방자치단체의 주민투표, 정당투표, 초중고교 및 대학 선거 등 제반 서비스 시장이 넓어져 약 350억원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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