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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크래프톤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 최선"…펍지 IP 성과 '최대'


배틀그라운드 IP 성장세, 모든 사업 부문 실적 증가
1분기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 달성
한동근 CFO "다크앤다커 모바일 4분기 글로벌 출시 목표"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배틀그라운드' IP의 성과를 통해 1분기 최대 매출을 거둔 크래프톤이 인도에서 '1위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4분기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8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틀그라운드 IP(PC·콘솔·모바일)의 성과 △인도 사업 현황과 비전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펍지 IP는 모든 플랫폼에 걸쳐 트래픽과 매출이 지속 성장하며 글로벌 IP 영향력을 강화했다"며 "펍지 PC·콘솔의 1분기 MAU와 매출은 2022년 1월 무료화 전환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펍지 IP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트래픽 확보와 유료화 모델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IP 프렌차이즈를 위한 투자 및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배틀그라운드' PC·콘솔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론도맵 업데이트와 올해 1분기 출시한 성장형 무기 스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부문도 6주년 테마모드와 홈그라운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Bollywood)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를 위해 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UniPin) 웹상점도 개설했다.

배 CFO는 "인도 시장에서 1위 퍼블리셔로의 도약 뿐만 아니라 인도 게임 생태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에 대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최적화 작업에도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CBT)에는 총 5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가했으며, 지표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CFO는 "인게임 플레이 횟수와 지표면에서 긍정적이었다"며 "핵심 재미요소에 대한 이용자 반응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6월 국내 CBT, 3분기에는 공개 테스트(OBT)를 예정하고 있다. 해당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타겟 국가별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4분기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개발사 투자도 확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3년에 발표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맞춰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해 글로벌 유망 IP를 확보 중이다. 지난해에는 총 10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가속화해 상반기에만 9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 당기순이익 348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6%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콘솔 2552억원 △모바일 4023억원 △기타 84억원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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