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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진공 이전, 중기부 방관이 한몫”


장호종 부시장 브리핑, 소진공 이전 사태에 중기부장관 공식 사과 요구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 대전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 이전에 대한 중기부의 방관을 꼬집으면서 중기부 장관의 공식적인 시과를 요구했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8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중기부가 소진공의 이전을 알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이전을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중기부는 지난달 24일 대전시장의 서한문을 고의적으로 받지 않고, 서한문을 가져간 대전시 직원을 현관에서 1시간 넘게 세워뒀다"고 중기부의 고의적 방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또 "당일 중기부 담당과장은 대전시 간부와 1시간가량의 통화에서, 소진공의 이전은 중기부와 관계없으며 중기부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했으며, 서한문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장 부시장은 전했다.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8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희석기자]
대전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이 8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박희석기자]

이와관련 장 부시장은 "7일 대전시장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통화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한 중기부 장관의 인식 자체가 부족하고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이 부실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대전시 중구에서는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를 발족해 연일 시위를 진행 중이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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