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대한전선, 美 송·배전 전시회 'IEEE'서 전략 제품 선봬…"북미 시장 공략"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해저케이블'·'HVDC' 등 다양한 전략 제품 소개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대한전선이 미국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송종민(앞줄 오른쪽)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IEEE PES T&D'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송종민(앞줄 오른쪽)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IEEE PES T&D'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IEEE PES T&D'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미국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전력 산업 전시회로, 전 세계 660여 개 전력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약 25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 △해상풍력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스템 △통신케이블 솔루션 등의 테마로 구분해 30여 종의 다양한 전략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부스 전면에는 노후 전력망 교체 솔루션을 배치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에 매설돼 있는 관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노후된 케이블을 송전 용량이 높은 케이블로 교체하는 기술이다.

미국 내 지중 송전선로 가운데 절반 이상은 40년을 경과한 상태다.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해상풍력 솔루션 파트'에서는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다양한 해저케이블과 포설선(CLV)을 소개하고, 해저케이블 공장의 단계별 투자 및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과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초고압 케이블 솔루션과 통신 케이블 솔루션 등을 전시하며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송종민 대표이사 부회장은 직접 전시회 현장에 방문해 미국 법인장 등 임직원들과 북미 지역의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바이든 정부가 향후 5년간 미국 내에서 16만km 규모의 송전선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며 "노후 전력망 솔루션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해 미국 내 전력 및 케이블 분야의 주요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강조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한전선, 美 송·배전 전시회 'IEEE'서 전략 제품 선봬…"북미 시장 공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