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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가계대출 줄이고 자금운용수익률 늘릴 것"(컨콜)


"대출성장률 20%→10% 낮추고 NIM 2.2%로 하향조정"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따라 가계대출 성장률을 낮췄다. 대신 저원가성예금을 운용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8일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카카오뱅크는 작년 1분기 대비 저원가성 수신 조달이 4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저원가성 위주의 수신 확대에 기반해 자금운용을 확대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전경.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전경. [사진=카카오뱅크]

그는 "지금과 같은 자금운용이 계속된다면 예대율을 70~80%로 유지할 수 있다"면서 "올해 전체 여신성장 가이던스는 지난번 실적발표 때 말한 20% 내외에서 10% 초반으로 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자마진보다는 자금운용수익률로 수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 COO는 "예대율이 하락하고 자금운용수익률이 목표를 달성할 때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지금보다 하락하는 2.2%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NIN이 낮아져도 시중은행보다는 50bp 이상 격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 COO는 "카카오뱅크가 저원가성 조달을 많이 해서 자금운용수익률을 확대하겠다는 논의는 수익의 성장을 의도한다는 부분도 있지만 카카오뱅크가 고객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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