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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원본 영상 요청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이 담긴 '원본 영상'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파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11.23.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파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11.23. [사진=뉴시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오후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며 몰래 촬영을 한 최재영 목사 측에 원본 영상 제출을 요청했다.

검찰은 또 이 영상을 처음 방송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에도 방송본과 별개로 최 목사로부터 받은 원본 영상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 측에 원본 영상을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주례 정기보고에서 명품백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고발 사건을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지검은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2022년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받았다"면서 이 장면이 담긴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서울의소리는 100만원 이상 금품을 받는 것을 금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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