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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응대로 연간 1414억원 절감 효과"…카카오, OECD서 상생 사업 소개


지난 19일 파리서 열린 OECD D4SME 다섯 번째 정례 회의에서 발표
카카오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자산 활용 상생 사업 소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서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으로 소상공인의 고객 응대 비용을 연간 최대 1414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OECD D4SME 회의에서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지난 19일 열린 OECD D4SME 회의에서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했다.

D4SME는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주도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생성형 AI 시대의 중소상공인(SME)을 주제로 세계 각국 정부, 플랫폼사, 중소기업, 학계 전문가가 모여 생성형 AI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민관의 협력 방안과 사례를 논의했다.

발언자로 나선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 사례로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소개했다. 박 리더는 "챗봇은 사업자와 고객 간 1대 1 채팅을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고 영업시간, 주차 문의, 할인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챗봇을 활용한 고객 응대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14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가 '소신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해 온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이 올해 4월 기준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박 리더는 "1년 8개월 간 소상공인 약 6만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사업자별로 최대 2550만원의 추가 매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5년 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덧붙였다.

카카오는 2022년 8월부터 소상공인이 카카오톡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30만원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무상 지급해 왔다.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 서비스 사용법을 소상공인에게 직접 교육하는 '프로젝트 단골'도 함께 소개했다.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는 프로젝트다.

올해부터는 전통시장 중심의 프로젝트에서 나아가 일반 도심 곳곳의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단골거리'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해 상생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6년까지 총 3년 동안 216개 상권, 2만개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맵, QR코드 간편 결제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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