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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남, AI발 전력 인프라 강세 사이클 '초전도 선재' 부각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서남이 강세다.

빅테크의 잇따른 AI데이터센터 투자으로 인해 전력 인프라 확충 이슈가 연일 부각하고 있으며, 서남의 구리 케이블 대체 초전도 선재 케이블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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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서남은 전일 대비 6.01% 오른 5820원에 거래 중이다.

18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5년 미국 반도체 공장의 전력 수요는 2025년 AI 전력 소요량의 50% 규모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미국의 반도체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이 2배로 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요량도 2배 증가할 것으로 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 H100은 최대 700W로 전력 소요량이 일반 서버 대비 2배 높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빅테크 업체들은 AI 점유율 확대 경쟁 가속화로 AI 반도체, 전력기기 구매 단가를 높이면서까지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초고압 변압기 업체들은 2029~2030년 구매계약 협의를 진행 중인 동시에 수익성 높은 제품만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있고, 전선업체들도 2027~2028년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구리 업체들은 구리 가격의 내년 상반기 최고가 경신을 전망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선 구리를 대체하기 위한 소재 상용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서남이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서남은 케이블, 한류기, 자석응용분야의 고객사인 한국전력, LS전선, LS일렉트릭, 러시아 슈퍼옥스(SuperOx), 지멘스(Siemens), Commonwealth Fusion System, 미국 항공우주국(NASA),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퍼제닉스, 미국 VEIR, 프랑스 넥상스(NEXANS, 케이블 기업), 에어버스(Airbus), 쇼와 케이블(Showa Cable) 등과 초전도 선재 맞춤형 제품 개발·신규 사업 발굴 등 다각도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서남은 한국전력·LS전선과 구리 대신 초전도체를 사용하는 초전도 케이블(초전도 선재 공급)을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서남과 LS전선은 아일랜드 슈퍼노드(SuperNode) 초전도케이블 프로젝트 등 해외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슈퍼노드는 유럽의 탄소제로 정책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발전·송전기술에 있어 △해상풍력 터빈(Offshore wind turbine)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초전도 장거리 송전망 기술을 융합해 2050년 450 GW 이상의 해상풍력(Offshore wind) 에너지를 EU 전역에 제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 미국 VEIR, 중국 에너지 싱귤래리티 등과도 초전도 선재 납품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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