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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父의 일침 "친구 같은 부모? 직무 유기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출판기념회에서 "친구 같은 부모는 '직무 유기'"라고 꼬집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씨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씨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 감독은 17일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자식에게 친구 같은 부모가 되어 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그것은 직무 유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이가 잘못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 있어도 친구끼리 그것을 고쳐주기는 힘들다는 부연이다.

그는 "친구가 지적은 할 수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끝끝내 말해줄 수 있는 건 부모 뿐"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또 "자식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이 진짜 부모"라며 "손흥민 선수에게 항상 어떨 때 행복한지, 꿈은 무엇인지 늘 질문했다"고 전했다.

그럴 때마다 손흥민은 항상 '축구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손 감독은 학창 시절엔 반항아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책을 계속 읽었다고. 그는 "공부의 기본은 독서라 생각했어요.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가려면 독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교육 철학도 강조했다.

손 감독은 최근 본인의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를 출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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