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대만 공략 '속도'…8개월 만에 4호점 오픈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 16일 대만 4호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대만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의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1호점을 개점한 후 연말까지 2호점, 3호점을 연이어 개점했던 교촌은 현지 진출 8개월 만에 4호점을 오픈했다.

교촌치킨 대만 4호점은 타이난 중서구의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전용면적 78㎡ 규모로 조성됐다. 타이난 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난 지역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유명 백화점이다. 대만 전역을 통틀어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주변으로 타이난 국립대학을 비롯해 블루프린트 문화공원, 수평원 공원 및 호텔 등 주요 관광지와 복합상권이 밀집해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1~3호점에 이어 또 한 번 대만의 대표 상업지구에 자리 잡게 돼 기쁘다"며 "K-치킨 브랜드의 대표주자로서 대만의 로컬 고객들에게 교촌치킨만의 맛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이 운영 중인 해외 매장은 4월 기준 대만을 포함해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내 7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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