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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간을 빼앗긴 아내' 드라마로 제작…日 OTT서 국내 드라마 1위


"日 드라마 방영 2회 만에 현지 OTT서도 좋은 결과"
"원천 지식재산권(IP) 판로 다각화…창작자 수익 확대 기여"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은 웹툰 '간을 빼앗긴 아내'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일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훌루재팬에서 '오늘의 인기순'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훌루재팬에서 국내 드라마 '오늘의 인기순' 1위에 오른 '간을 빼앗긴 아내' [사진=네이버웹툰]
일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훌루재팬에서 국내 드라마 '오늘의 인기순' 1위에 오른 '간을 빼앗긴 아내'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에서 제공 중인 웹툰 '간을 빼앗긴 아내'(글·그림: 쥰·마나)는 2021년에 첫 선을 보여 올해 2월 완결됐다. 원작 웹툰은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고 믿었던 주인공이 장모의 간 이식을 위해 이용 당했다는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그려냈다. 동명의 드라마는 일본 민영 방송사 니혼TV(닛테레)를 통해서도 방영 중이다.

웹툰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에서 누적 조회수 1억3300만회를 기록했다. 웹툰 원작자인 쥰 작가는 "일본에서 웹툰 원작의 드라마가 만들어져 기쁘다"며 "원작을 즐기고 사랑해주신 독자 덕분"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라인망가 플랫폼과 원작의 경쟁력에 힘입어 일본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졌다"며 "드라마도 2화 방영 만에 현지 OTT에서 국내 드라마 '오늘의 인기순' 1위에 오르며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인망가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제작 등 문의가 늘고 있다"며 "네이버웹툰은 국내 인기작 여부와 관계없이 각 지식재산권(IP)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IP의 수명을 늘리고 창작자가 연재 외에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은 작가가 원작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가는 저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네이버웹툰의 지원 하에 창작에만 집중하며 부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네이버웹툰은 웹툰·웹소설 IP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영상·출판·게임·음원 등 IP 사업을 통해 추가 수익을 낸 작품 수가 2013년 8편에서 2022년 400편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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