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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 공략 개혁신당·새미래 "거대양당 심판" 한 목소리 [종합]


양당 지도부, 30일 경기남부·광주 찾아 집중유세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제3지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29일 서울 표심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두 당은 이 자리에서 '거대양당 심판'을 강조하며 개혁과 미래를 표방하는 자신들을 향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경선 서대문 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연 개혁신당은 오후 마포와 영등포 등지에서 각각 거리 인사와 유세를 진행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허은아 영등포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허은아 영등포갑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영등포구 당산역 앞에서 열린 허은아 영등포갑 후보 집중 유세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우리 정치가 윤석열 대통령을 방탄하고 이재명 방탄하는 수준 낮은 사람들에 의해 끼리끼리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습관적으로 찍어왔던 1번 당도, 2번 당도 정답이 아니었다. 그렇게 비슷한 사람들끼리 때때로 바꿔가면서 권력을 가진다 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이 뭐가 바뀌었느냐"며 "개혁신당은 권력의 동아줄을 잡지 않고, 눈치를 보지 않는 정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수준 높은 정치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저희 개혁신당에 조금의 기회만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성신여대역에서 열린 성북 갑 유승희 후보 지원 유세로 서울 일정을 시작해, 미아사거리역 강북 을 이석현 후보, 광화문 종로 진예찬 후보 순으로 지원 유세에 임했다.

오영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마지막 일정인 종로에서 거대양당을 향해 "파 한 단에 얼마냐 갖고 일주일동안 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밥상 물가 만큼은 현 정부, 과거 정부 문제를 따질 시간에, 서로 비슷한 주장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해 가장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어 "지난 2년 간 국회는 여당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야당은 그런 정부를 비난하는 데만 바빠서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대안을 내놓은 적이 없다"며 "전쟁같은 정치를 끝내야 한다. 대화를 복원하고 극한 대립의 정치를 해결하는 노력을 새로운미래가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30일 각각 이들의 핵심 전략 지역인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광주를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친다.

오영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 광화문역 앞에서 진예찬 종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오영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새로운미래 지도부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 광화문역 앞에서 진예찬 종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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