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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트너십 구축한 엔씨…해외 공략 본격화


아마존, 소니에 이어 구글까지…빅테크와 연이어 맞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해외 정상급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견고한 게임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기반 신작으로 글로벌 공략 의지를 드러낸 엔씨소프트는 해외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아마존게임즈와 '쓰론앤리버티(이하 TL)'의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협업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사진=엔씨소프트]

지난 26일(현지 시각) 엔씨와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및 임원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협업의 범위와 규모 등을 확정했다. 양사의 기술의 집약체인 AI 모델들을 활용한 게임 개발 과정 효율화는 물론 라이브 서비스 최적화부터 플랫폼 개발과 전사 생산성 향상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아울러 엔씨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고한 TL은 4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상반기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도 3월 29일까지 2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1차에 이어 대상 국가를 97개국으로 확장한 2차 글로벌 테스트는 한층 개선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지난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앤소울2'도 올해 중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외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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