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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독일 인피니언과 선박 전동화기술 공동 개발


"조선·전력 반도체 세계 1위, 선박 전동화 핵심기술 확보"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 AG)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승수(왼쪽부터)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최근 경기도 성남 GRC에서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이승수(왼쪽부터)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최근 경기도 성남 GRC에서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전동화에 필요한 전력 반도체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전력·차량용 반도체 분야 기업인 인피니언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전동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전기추진 선박은 엔진 대신 전동기가 생산한 출력으로 움직이는데,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추진 드라이브'가 장착된다.

전력 반도체는 추진 드라이브의 전력 변환과 제어를 담당한다. 추진 드라이브의 성능과 신뢰성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조선업과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전동화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선박 전동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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