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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 '주요부위' 만지는 남편…거부에도 "좋으면서 싫은 척 하기는"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중학생 아들의 주요 부위를 계속해 만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 이야기가 소개됐다.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은 둔 40대 주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중학생 아들의 주요 부위를 계속해 만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에 전해진 아내의 고민.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중학생 아들의 주요 부위를 계속해 만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에 전해진 아내의 고민.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사연에 따르면 A씨의 남편 B씨는 아들 C군에게 현재까지도 '불편한 스킨십'을 이어오고 있다. 바로 B씨가 C군의 주요 부위를 계속해서 만지는 것이다.

B씨는 C군이 거부의사를 밝히고 짜증을 냈음에도 "이게 다 애정이다" "좋은데 싫어하는 것 아니냐" 등 반응을 보이며 계속해 이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A씨 역시 "성추행"이라며 B씨를 말렸지만 그는 "내 아들 만지는데 왜 안 되냐"라고 말할 뿐이었다.

특히 B씨는 C군이 참다못해 크게 화를 내는 날에는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더 크게 화를 내기도 했다.

A씨는 "이런 일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혼까지 고민한 적이 있다"고 호소했다.

중학생 아들의 주요 부위를 계속해 만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에 전해진 아내의 고민.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중학생 아들의 주요 부위를 계속해 만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에 빠진 아내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에 전해진 아내의 고민. [사진=JTBC 보도화면 캡처]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에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백성문 변호사 역시 "성추행이라고 할 수 있는 사안이다. 적반하장 본인이 화를 내면 사랑하는 가족을 깰 수 있다"고 꼬집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도 "'좋으면서 왜 그래'라고 이야기하는 건 소유욕"이라며 "애정을 가장한 통제나 지배다.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에서 통제와 지배를 하고 있다"고 B씨를 질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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