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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료계에 "내년 의료예산 함께 논의하자"…의료 투자 확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에 "2025년도 의료 예산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26일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날 충북 청주의 한국병원에서 의료진과 간담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 참모진들에게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역 2차 병원인 청주 한국병원을 방문해, 중증 환자의 전원을 위한 상급 병원과의 네트워크에 관해 묻는 등 지역의 의료 현실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또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이동해, 근무 중인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어 충북 한국병원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연구개발(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더 확실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 재정을 우선적으로 예산에 반영하려면 의료현장에 계신 의료진 여러분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에 나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셔야 한다"며 "보건의료 예산이 먼저 편성돼야 나머지 예산 편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재정 투자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므로 건강보험 재정에만 맡겨서는 안 되고, 정부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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