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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음식 잘못 먹어도 못 생겨진다고?…아침엔 '이것' 피해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밀가루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 식사를 챙기면 외모 매력이 뚝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일 영국 '가디언'은 프랑스 몽펠리에 한 대학 연구팀이 과학잡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밀가루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 식사를 챙기면 외모 매력이 뚝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밀가루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 식사를 챙기면 외모 매력이 뚝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연구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에 큰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혈당과 인슐린이 외모의 매력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30대 성인 104명(남녀 각각 52명)을 대상으로 각각 정제 탄수화물과 비정제 탄수화물 중심으로 구성된 500㎉ 분량의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정제 탄수화물 식단에는 공장식으로 도정된 밀가루로 만든 프렌치 바게트와 잼, 사과, 오렌지 주스, 설탕이 함유된 차, 커피가 제공됐다.

반면 비정제 탄수화물 식단은 버터, 치즈, 통밀빵, 사과, 오렌지 주스, 설탕을 넣지 않은 차, 커피 등으로 구성됐다.

식사 전후에는 혈당수치를 측정하고 얼굴 사진도 촬영했으며 평가단은 이를 토대로 피실험자들의 매력도를 평가했다.

실험 결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든 아침 식사를 한 남녀 모두가 외모적 부분에서 매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한 칼로리는 동일하지만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든 식사를 한 사람들의 얼굴이 비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한 사람들의 얼굴보다 덜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밀가루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 식사를 챙기면 외모 매력이 뚝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밀가루와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 식사를 챙기면 외모 매력이 뚝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연구진은 "식사 전후의 혈당 수치를 비교한 결과 정제 탄수화물은 섭취 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다시 인슐린 때문에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피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화 생물학자이자 이번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클레어 버티캣 박사는 "식단 선택이 건강뿐만 아니라 얼굴 매력과 같이 사회적으로 특히 중요한 특성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이것만으로도 섭취를 제한해야 할 충분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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