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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860만 명의 60년대생, 이들에게 더욱 주목해야 하는 이유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흐름 속 60년대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 출판된다.

12일 출판사 비아북에 따르면 세대 내 양극화와 세대 간 불평등 속 60년대생의 역할에 주목하는 신간 '60년대생이 온다'가 오는 15일 출간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흐름 속 60년대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 출판된다. [사진=비아북]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흐름 속 60년대생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 출판된다. [사진=비아북]

오는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2070년에는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될 전망이다. 노인 빈곤율 또한 지난 2018년 기준 43.4%로 OECD 국가 평균 노인 빈곤율인 13.1%에 비해 크게 앞서고, 세대 간 갈등은 점점 심해지는 추세다.

이제 막 은퇴 연령에 접어든 60년대생의 미래는 곧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다름없다. 60년대생이 본격적으로 은퇴하기 시작하는 바로 지금, 이들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이 도입된 이후 30여 년간 연금을 납부한 이들 세대는 최초의 준비된 노인 세대로서 노후 계획을 이행하고 있을까? 세대 내 양극화와 세대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자문역이자 경제학 박사로 오랫동안 은퇴와 연금 문제를 연구해 온 김경록 박사가 해당 책을 통해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저자는 2025년 초고령사회가 올 때 60년대생은 54~64세이고 860만 명 숫자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은 앞으로 초고령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적어도 20년은 주역으로 남을 이들이 일본처럼 '도망치는 세대'가 아닌 '길을 고르는 세대'로 남기를 저자는 바란다. 저성장, 고령화, 기술혁명, 신냉전 시대를 맞이해 우리 사회는 울퉁불퉁한 길을 걷게 될 텐데 60년대생은 세대 간 갈등으로 그 변동성을 확대시킬 게 아니라 세대 간 상생으로 변동성을 줄이기를 원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은퇴와 미래학에 오랜 시간 축적한 김경록 박사의 지혜와 혜안이 담긴 책이다. 탐독하고 기억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우리 시대에 주는 선물"이라고 책을 극찬했다.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역시 "빠르게 다가온 불안한 초고령사회를 안전하게 헤쳐 나갈 지침서"라며 "60년대생에겐 '은퇴 후 30년'을 살아갈 지혜를, 정부에는 세대 간 상생의 정책 비전을, 시민에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숙의 주제를 제시해 준다"고 평가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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