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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MWC24,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응용


싱텔·화웨이 등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서비스 선봬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MWC24에서는 5G 단독모드(SA)의 네트워크 슬라이싱에 기반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5G SA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보장해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공공 서비스,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율주행 차량 등 대역폭의 보장이 필요한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제시돼왔다.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전경. [사진=뉴시스]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전경. [사진=뉴시스]

이제 5G SA가 서서히 시장에 들어오면서 실제 서비스들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최근 MWC에서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서비스가 이동통신사의 차세대 수익 모델로 제시된 바 있다.

싱텔 공연장이나 경기장에서의 네트워크 쿠폰 서비스. [사진=정구민 교수]
싱텔 공연장이나 경기장에서의 네트워크 쿠폰 서비스. [사진=정구민 교수]

◇싱텔, 경기장·공연장에서의 5G SA 서비스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인 싱텔은 에릭슨, 삼성 등과 함께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를 발표했다. MWC24 에릭슨 전시장에서는 1월에 열린 오스트레일리안 오픈 테니스 경기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서 화면의 화질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데이터 속도가 느려지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5G 익스프레스 패스라는 특별 네트워크 쿠폰을 구매해 고속 데이터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의 5G 네트워크 쿠폰이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싱텔 오스트레일리안 오픈 중계 테스트. [사진=정구민 교수]
싱텔 오스트레일리안 오픈 중계 테스트. [사진=정구민 교수]

◇화웨이, 경기장 5G SA 서비스

화웨이도 태국에서 서비스 중인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를 전시했다. 싱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경기장에서 특별 쿠폰을 제공하여 고속 데이터를 즐기는 서비스이다. 화웨이 관계자도 고속 데이터용 쿠폰이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화웨이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 사례. [사진=정구민 교수]
화웨이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서비스 사례. [사진=정구민 교수]

◇텔리아,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응용 서비스

스웨덴의 이동통신사인 텔리아는 에릭슨 전시장에서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응용 서비스를 전시했다. 텔리아는 에릭슨과 함께 5G SA를 확장해 가고 있다. 텔리아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통해서 원격제어, 화상회의, 게임, 방송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서비스별로 전송해야 하는 데이터를 정의하고 이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텔리아는 특히, 스웨덴에서 진행되고 있는 차량 원격 제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텔리아 5G SA 원격제어 서비스. [사진=정구민 교수]
텔리아 5G SA 원격제어 서비스. [사진=정구민 교수]

◇확대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서비스

MWC23에서는 5G로 수익내기가 주제가 된 바 있다. MWC23에서는 망사용료,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네트워크 API 표준화, 5G 서비스 등 다양한 방향성이 제시됐다. MWC24에서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네트워크 API 기반 서비스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MWC24에서 관련 회사들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

5G SA는 서비스 품질 보장을 통해서 다양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통신사의 수익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5G SA 진화는 메타버스,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 자율주행,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 발전과 함께 통신사의 수익성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구민 교수

◇ 정구민 교수는?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 근무했다. 현대자동차 생산기술개발센터, LG전자 CTO부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네이버 네이버랩스의 자문교수와 유비벨록스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휴맥스·현대오토에버 사외이사, 현대케피코 자문교수,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부회장,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및제어부문회 이사를 맡고 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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