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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만원 찍은 비트코인…전문가 "1억3000만원까지 간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비트코인이 파죽지세로 상승하며 한국 가격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뛰어 넘어 장중 한때 9000만원까지 터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억3000만원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29일 오후 6시22분 현재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8755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빗썸에서는 87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때 사상 처음으로 9000만원을 찍기도 했다.

글로벌 가격도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넘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87% 오른 6만2555달러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이후 관련 ETF들이 시장에 상장되면서 이를 통해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디언은 "블랙록 및 피델리티와 같은 기관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출시한 ETF에 대규모 고객 유입이 있었다"며 "이들 ETF가 비트코인이 생성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는 4월에 있을 예정이라는 점도 호재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면서 시장에 새로운 코인의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이번 주 들어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로 구입했다고 공개했다.

IG의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카모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애널리스트는 "2024년 4분기까지 비트코인은 10만~12만달러(1억3300만~1억6000만원)를 달성할 것"이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측면에서 고점은 2025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분석가인 피터 브랜트 역시 "비트코인이 2025년 9월에 20만달러(2억6600만원)까지 올라 고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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