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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시간 일찍 오세요"…설 맞아 해외여행객 '폭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 연휴 중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인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6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총 97만6922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평균 이용객은 19만5384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일평균 여객 12만 7537명 대비 53.2% 증가할 전망이다. 연휴기간 이용객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명절 연휴 실적 중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번 연휴에 공항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12일로 20만1953명의 여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일(10만4028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2일(11만1942명)로 전망된다.

설 연휴를 며칠 앞두고 벌써부터 인천공항은 북적이고 있다.

6일 출국한 30대 A씨는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며 "항공권 모바일 체크인을 미리 해두지 않았으면 제 시간에 못 탔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항공사들은 인천공항 혼잡으로 탑승 수속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항공기 출발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을 마쳐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미리 온라인을 통해 체크인을 해두거나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기기를 이용하면 시간이 절약될 수 있다.

공사는 연휴 기간 승객들의 안전한 공항 이용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출·입국장을 조기에 오픈해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보안검색 인력 약 12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셀프 서비스 안내인력 약 270명도 추가로 배치한다.

연휴 심야 여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11일과 12일 오전 1시까지 공항철도를 연장 운행한다. 또 새벽 시간 공항철도 직통열차 시범운영과 경기지역 심야 공항버스 운영 확대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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