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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법에 발맞춘 제도 개선 필요"


중견련, 안덕근 신임 산업부 장관 간담회서 정책 지원 요청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관련 법들도 개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진식(오른쪽)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오른쪽)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 회장은 22일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안덕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중견기업 특별법이 상시법으로 통과돼 법적 카테고리로 제도화됐지만 다른 관련된 여러 법과는 서로 맞지 않는 것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000억, 5000억의 중견기업의 바운더리가 아직 10~15년 전 생각한 것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라며 "(예를 들어) R&D 투자는 조단위 정도는 돼야 미래 성장을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2000~3000억 기업이 아닌 1조, 2조짜리 중견기업을 만들어야 하는 게 중견기업연합회의 존재 이유고 중견기업의 성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견기업이 과감하게 성장하려면 10~20년은 지속돼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모습을 탈피하고 규모가 큰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법률·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게 상시법이 통과된 올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 장관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산업부는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키우는 작업을 몇 십년 동안 해왔고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또 "지금 단계에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뭘 할지 알려주시면 적극적으로 실행해, 중견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살아남는 요람을 만드는 작업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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