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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당장 창문 열게 됩니다" 韓, 실내 미세먼지 조사 '충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의 평균적인 실내 초미세먼지가 실외보다 오히려 더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겨울철의 실내 공기 오염도가 높았다.

서울 지하철 초미세먼지 전광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 지하철 초미세먼지 전광판 [사진=서울시의회]

다이슨이 18일 공개한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연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18.17µg/m³로, 전세계 39개국 중 상위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실외 평균 17.24µg/m³보다도 높았다. 실내의 공기질이 오히려 더 안 좋다는 것이다.

특히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에는 실내 공기 오염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창문을 닫은 채 연소 작용을 하는 난방 시스템을 가동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보다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국가는 인도, 중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 4곳에 불과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약 1년간 한국 등 39개국 44개 도시에 설치된 250만대 이상의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수집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별 실내 공기 질을 세부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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