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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걸레 세척·건조까지"…에코백스, '디봇 X1 패밀리'로 로봇청소기 시장 정조준


디봇 X1 옴니·터보 2종 출시…강한 흡입력·물걸레 압력으로 효율적인 청소 가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가 플래그십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내세워 로봇청소기 시장 확대에 나선다.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기능과 먼지통 비움, 물걸레 세척 및 건조 기능 등을 대거 탑재하며 성장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에코백스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로봇청소기 '디봇 X1 패밀리'를 공개했다.

디봇 X1 패밀리는 '디봇 X1 옴니'와 '디봇 X1 터보' 등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신제품은 자동 먼지통 비움은 물론 자동 물걸레 세척과 건조 기능을 동시에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코백스 '디봇 X1 패밀리' [사진=에코백스]
에코백스 '디봇 X1 패밀리' [사진=에코백스]

강한 흡입력과 물걸레 압력을 갖춰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디봇 X1 패밀리는 디봇 시리즈 중 가장 강한 5천Pa의 흡입력을 제공하며, 2.5L의 밀폐식 대용량 먼지통으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탈부착이 가능한 물걸레에는 회전형 물걸레 청소 시스템인 오즈모 터보 2.0을 적용했다. 물걸레는 분당 최대 180회까지 진동(180rpm)하는 고속 회전력과 강한 압력으로 꼼꼼하게 청소하고, 약 3일간 방치되어 굳은 커피나 간장 자국까지 말끔하게 닦아준다.

디봇 X1 옴니는 쓸고 흡입하고 닦는 과정을 한 번에 수행한다. 베이스 스테이션인 옴니 스테이션을 통해 ▲자동 먼지통 비움 ▲자동 물 보충 ▲자동 물걸레 세척 ▲자동 열풍 건조 ▲본체 충전 기능 등을 제공해 사용성이 높다.

옴니 스테이션에는 깨끗한 물과 오염수를 각각 보관하는 대형 4L의 물탱크가 장착돼 본체에 깨끗한 물을 충전하고 폐수는 별도로 회수한다. 청소 중이라도 물이 부족하면 본체에 물을 보충해 물걸레를 촉촉하게 유지한다. 청소를 마친 본체는 스스로 옴니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자동으로 물걸레를 세척하며, 세척 후에는 열풍 건조로 세균 증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디봇 X1 패밀리는 새로운 AIVI 3D 기술로 장애물 감지 및 공간 인지력을 개선했다. 에코백스만의 기술력이 담긴 RGBD 센서가 탑재됐으며, HDR과 시멘틱 랜더링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주변 지형지물을 정확하게 인식한다.

에코백스의 트루맵핑 2.0 기술은 맵핑 속도를 높이고 더 넓은 시야각을 구현한다. AIVI 3D 기술과 결합하면 맵핑 속도를 약 10배 증가시키고, 가시 범위를 두 배로 늘린다. 이에 따라 청소 시간을 25% 단축하고, 집안 구조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 오염된 영역과 위치를 더 쉽게 표적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디봇 X1 제품군은 장애물 인식률을 높인 직접 비행시간거리측정(dToF) 3.0 센서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AI 칩을 장착했다.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교하게 장애물을 회피하며, 실내 공간을 구분, 가구 및 장식품 위치를 기억해 구역별 맞춤 청소를 지원한다. 에코백스 전용 앱을 통해 3D로 생성된 실내도를 확인한 뒤 청소 구역과 방법을 설정할 수 있다.

에코백스 '디봇 X1 패밀리' [사진=에코백스]
에코백스 '디봇 X1 패밀리' [사진=에코백스]

디봇 X1 패밀리에는 가정용 로봇 최초로 대화형 자연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AI 음성 지원 기술 '이코(YIKO)'가 내장됐다. 이코는 다국어를 지원하며, 음성과 시각 정보의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멀티모달을 가능하게 한다.

이코는 음성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기술의 정확성과 반응 속도를 향상시켜 사용자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이코를 통해 맵핑, 구역 지정 청소, 물걸레 세척 및 건조, 먼지통 비움 등 청소 시작부터 청소 후 정리까지 완벽하게 음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디봇 X1 패밀리는 세계적인 덴마크 디자인 회사 '야콥 옌센 디자인'과 협업해 탄생했다. 세련된 블랙과 고급스러운 실버 컬러의 조화로 설계돼 내구성은 물론 디자인을 강화했다.

소비자 사용성도 대폭 향상했다. 내장된 고성능 카메라와 음성 지원 기능으로 원하는 경우 24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외부에서도 에코백스 홈 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집 안에 있는 가족이나 반려동물에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시간에 맞춰 청소 스케줄을 예약하고, 청소 횟수나 흡입력·출수량을 설정해 개인 생활 환경에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에코백스는 촬영과 음성 정보에 대해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디봇 X1 제품군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비대칭 암호화 기술 채택 ▲복합 인증 시스템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의 방법으로 종단간 암호화 보안 기술을 적용해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특히 로봇청소기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모두에서 세계적 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의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정철교 에코백스 한국지사 대표는 "새로 출시된 디봇 X1 제품군은 자동화 기능, 편의성, 사용성을 제공하는 지능형 기술을 통해 가정용 로봇 기술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청소의 전체 과정을 손쉽게 관리해주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디봇 X1 패밀리와 함께 쉽고 편한 청소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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