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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은 점점 얇아지는 내 월급봉투"


 

개기월식으로 점점 줄어드는 달을 직장인들의 얇아지는 월급봉투에 빗댄 사진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새벽에 일어난 개기월식 사진에 한 직장인의 월급이 줄어드는 과정을 설명한 이 작품은 직장인들의 월급날인 25일 무렵, '직장인의 월급실태', '월급 명세서'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전파됐다.

이 사진은 '명세서상의 월급→근로소득세를 떼고 나서→국민연금을 떼면→의료보험료를 떼고→각종 징수를 더 떼고→밀린 카드값을 내고 나니…' 식으로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달이 조금씩 줄어들 듯, 각종 세금과 연금으로 점차 얇아지고 있는 월급봉투를 비유했다. 최근 국민연금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진은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진은 26일 도깨비뉴스(www.dkbnews.com)에 게재됐다. 이 사진을 본 '깽훈' ID의 네티즌은 "직딩되면서 깨달았다. 공부해 남 주냐? 돈벌어 남 주냐? 는 말에 대한 대답이 '응'이 맞다는 걸"이라고 푸념했다.

'노예' ID의 네티즌은 "월급쟁이는 현대판 노예다. 귀족과 지주를 위해 1년의 3분의 2 이상을 죽어라 일하고 나면, 과다 사교육비에 뛰어 오르는 물가에...이런 노예 짓도 이제는 없어서 못한단다... 노예의 대물림을 안하는 방법은 딱 하나... 자식 낳지 마라!"며 체념하는 글을 남겼다.

(출처 : 도깨비뉴스 http://www.dkbnews.com/bbs/view.php?id=hotandcool&no=574 )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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