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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하이오, 주정부 최초 비트코인 세금납부 허용


암호화폐 이용촉진…친IT기업 이미지 조성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 사업자들은 앞으로 세금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정부는 암호화폐로 세금 납부를 허용했다. 이는 미국 주정부 가운데 가상화폐로 세금납부를 처음 승인한 것이다.

사업자들은 오하이오주에서 개설한 오하이오크립토닷컴(OhioCrypto.com)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암호화폐 결제 승인을 받아 담배세부터 개인 소득세까지 23개의 다양한 품목의 세금을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있다.

주정부는 우선 사업자들에게만 비트코인 세금납부를 허용한 후 이를 일반인들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정부기관은 올초부터 암호화폐의 도입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미국 샌프란시코 연방법원 판사는 보석금을 비트코인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판결했으나 이 결정은 정확한 이유없이 번복하며 취소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미놀카운티도 지난 5월 암호화폐로 세금납부를 허용할 계획이었으나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것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최근 친 IT 기업 이미지를 조성해 제 2의 실리콘밸리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으로 보였으며 이번 비트코인의 세금납부 허용도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달러당 거래가격은 지난 24일 3천500달러 아래로 떨어져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일일 15%, 한달간 40% 가까이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2만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여러 불안요인으로 3천639.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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